제주 뚜벅이 여행 3일차(서점숙소, 함덕서핑 서프블루, 함덕식탁, 제주필름, 어반정글그레이밤부, 오름에게 마무리🫶)

제주 뚜벅이 여행 3일차(서점숙소, 함덕서핑 서프블루, 함덕식탁, 제주필름, 어반정글그레이밤부, 오름에게 마무리🫶)

아침은 산뜻한 누룽지
서점숙소 조식은 9시에 한 번
9시 30분에 한 번, 두 번에 나눠서 주신다
왜냐면 일층에 먹을 공간이 4자리밖에 없어숴,,

누룽지 존맛
아침을 잘 먹지 않는데 따끈하니 국물 먹는 느낌이라
뜨끈하게 아침 시작!

함덕서핑 서프블루

[카카오맵] 서프블루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86 (조천읍 함덕리) http://kko.to/Fz4mgG5MZ

서프블루

함덕해변에 있는 서프블루
제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해변 = 함덕인데,
예쁜 함덕에서 서핑하는 모습을 보고
내 버킷이 되었던 함덕 서핑을 위해 서프블루 도착!

해변 오른쪽, 서우봉 있는 곳에 주차하고
서프블루로 가면 안전교육 후에 바닷가로 갑니당

예쁜함덕,,
그러나 서핑하기엔 파도가 아예없어서
그냥 예쁜 바다위에 둥둥 떠있는 느낌이지만
재미있으면 됐어

오른쪽 풀 아래 보이는게 바로 나
같은 숙소에 있던 분이 우연치않게 찍은 사진에 나도 있길래
보내달라고 했다.

근데 난지 누군지 알 순 없지만
아무튼 풍경이 예쁘니 ^_^

사고 싶을 정도로 부력도 강하고
차가운 바닷물도 막아주는 멋진 수트
수트가 필수는 아니예요.
잔잔한 파도엔 굳이 입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

두둥실 두둥실
수트대로 장갑을 끼게 되었다며^^,,!

함덕식탁

[카카오맵] 함덕식탁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로 28 1층 (조천읍 함덕리) http://kko.to/i85z_IKEU

함덕식탁

물놀이 후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라면이 땡겨 들어간 집,

일단 인테리어도 예쁘고 사장님 부부 친절하시고 라면도 맛있고
찬도 맛있고 저 김치볶음밥 스러운게..참 맛있다.

역시 아는맛이 무서워

빽다방 함덕

[카카오맵] 빽다방 제주함덕점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450 2~4층 (조천읍 함덕리) http://kko.to/CyaTg2Rxc

빽다방

제주도에와서 웬 빽다방? 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서우봉 반대편 사람 없는 곳에 있고
푸른 바다가 보여서 뻥~ 뚫려 좋은 곳이었는데

시끌시끌 하긴 하더라구요

뷰는 좋은데
너무 시끄렁,,

제주필름현상소

[카카오맵] 제주필름현상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평사길 4-3 (조천읍 함덕리) http://kko.to/r05IJ1-zB

제주필름현상소

내 필카는 어릴적 내가쓰던 필카
이번 여행에 많은 사진을 찍고
인화까지 하고 가야지 싶어서 필름을 사러 들렀는데,
6일차엔가,, 한 숙소에 두고와서 필카는 많이 찍지
못했다는 슬픈소식 ^^,,,

아무튼 필름현상소에는 필름도 많고 일회용도 판매하니 함덕 필카 찾으시는 분들 추천 ~~!

어반그레이정글밤부

[카카오맵] 어반정글그레이밤부
제주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 1611 1층 (조천읍 북촌리) http://kko.to/_2tsqBu6I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볼겸,
바다와 붙어있는 카페를 구경할겸

다시 숙소 근처에있는 어반그레이밤부정글에 도착

내가 갔을 땐 마침 손님이 없어서 이곳저곳 찍고
명당자리에 앉은 뒤에

차분히 주문까지 완료.

저녁을 혼자 먹어야 하기도하고
딱히 근처에 먹을 것도 없어서 반미 주문 ^_^

매장이 진짜 넓고 발리느낌이라 (안가봄)
해외여행온 느낌! 10분뒤에 사람 바글바글

매장안에는 없고 다들 야외에서 사진찍는데
나도 누가좀 찍어주면 좋으련만 ,,

명당 앉았지
✨

카페가 바다랑 맞닿아있어서 그냥 개떡같이 찍어도 찰떡같이 나오는 중,, 예뻐

바다에 커피와 반미 자랑


반미는 약간.. 후두둑 다 떨어지고
먹기 힘들다,,

애월처럼 지는 노을은 아니었지만
북촌에서도 예쁜 노을 감상하고 싶으면 추천!

그리곤 손님들 갑자기 훅 빠져서
직원분께 부탁한 사진,,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포토존에서 찍어줘야 된다구요ㅠ

숙소까지 걸어가는 길,
그리 멀지 않아서 너~무 어두워 지기전에 쫄쫄쫄

서점숙소 오름에게

[카카오맵] 서점숙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북촌14길 13-12 (조천읍 북촌리) http://kko.to/pLMWBrlvM

서점숙소

오름에게는 필참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
시간 맞춰서 오름에게를 하러 왔습니다.

3일이란 시간동안 오름에게를 모두 참여 할 수 있었는데, 사람이 많은 날엔 말 할 기회가 적어서 대부분 듣는 시간이라는 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지만 약간 졸릴 수 있으니,, 주의!!

저는 잠들까봐 술먹으면서 하진 않았다.
간단하게 맥주먹으면서 진행하셔도 됩니다.

오름에게의 주제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연인과의 사랑만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절대절대 아니었다.


본인, 반려동물, 사물, 부모님 등 어떤것이라도 사랑할 수 있으니

저는 전날 추천 받은 알랭드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필사 했다.

잼나는데?

사랑이 시작되는것,
사랑을 할땐 별거 아닌것들에서 공통점을 느끼고, 같은것을 찾고,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둘의 관계를 특별한 관계로 생각 하게 되잖아요? 이 소설에도 그대로 묻어나와 그 부분을 필사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사랑에 빠지지? 싶다가도 그럴수도 있지 싶기도 하고,

사랑에 빠지는 시간이 중요한건 아니니까!
다른 분들은 약간 무거운 주제였다면 나만 좀 가볍나? 싶었는데
한 분께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해주셔서 좋았다 :)

오름에게에서 다른 분들이 읽던 책들도 한번씩 꼭 읽어봐야지!!!!
제주 다시 가고싶다.